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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아나콘다 탈출’… 공포에 빠진 美 뉴저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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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경 미국 뉴저지주 호수 근처에서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뱀이 탈출했다는 여러 보도가 있었다. 이후 이 정체 모를 뱀은 가끔 현지 주민들에게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여름을 맞아 보트 놀이 등 피서를 즐기려는 뉴저지 주민들에게 다소 공포의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뒤늦게 한 파충류 전문가가 당시 실종된 뱀이 무시무시한 ‘그린 아나콘다(green anaconda)’였다고 뒤늦게 실토해 주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0년 이상을 뱀 등 파충류를 다루어 온 전문가인 제럴드 앤드레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뱀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관계 기관으로부터 수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받고 호수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이 뱀이 ‘그린 아나콘다’라는 사실을 해당 기관에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해당 기관은 주민이 공포에 떨 것을 우려하여 “이 같은 사실을 절대 발설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앤드레젝은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당시 실종된 뱀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머리를 가진 길이가 5m에 달하는 ‘그린 아나콘다’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린 아나콘다’는 최대로 성장하면 길이가 9m 이상 나가며 몸무게도 250kg에 달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강조했다. 이 아나콘다는 실종 신고 이후 여러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수색 작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그린 아나콘다(green anaconda),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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