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황당한 교통사고(?)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비네스 비치에서 발생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해변가 위를 날던 경비행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공교롭게도 비행기는 딸과 함께 한가롭게 해변가를 거닐던 남자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남자는 사망하고 딸은 부상했다. 딸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 관계자는 “베니스 항공당국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조종사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공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출동하니 사고가 벌어진 뒤였다.”고 말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2명이 타고 있었지만 탑승자는 다치지 않았다.
추락한 비행기는 파이퍼 체로키 기종으로 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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