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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사망母에 태어난 ‘기적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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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20일 째 공습과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의 한 병원에서 아기의 울음이 터져나왔다.

이날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샤이마 셰이크 알-이드. 아기는 놀랍게도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사망한 엄마에게서 태어났다. 아기의 엄마는 집에 있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치명상을 입었으며 병원에 후송된 직후 사망했다.

현지에서 ‘기적의 아기’로 불리는 알-이드는 현재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파디 알-키로테 박사는 “아기는 사망한 엄마의 자궁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면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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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드의 사연이 더욱 논란을 키우는 이유는 사실상 ‘학살’이라 불릴만큼 이스라엘의 포격이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희생된 팔레스타인인이 무려 1085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75%가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자지구 의료 당국은 28일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의 미사일 1발이 떨어져 어린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측은 “하마스의 로켓 폭탄이 날아가다 떨어진 것”이라면서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당국은 민간인 사망에 대한 악화되는 국제 여론을 의식해 늘어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에 대한 책임을 하마스 탓으로 돌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마스의 땅굴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우리 군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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