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셀카’를 사랑한 청년, 셀카 찍다 숨지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셀카’(셀프카메라)를 너무나 사랑했던 청년이 셀카를 찍다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멕시코 멕시코시티 북부에 사는 올해 21살의 수의사 오스카 아길라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그 원인이 황당하다 못해 허망할 지경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스카의 평소 취미는 멋진 셀카를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 온라인상의 인기 관리를 위해 그는 슈퍼카를 배경으로 한 포즈나 아름다운 여성들과 안고 촬영한 다양한 셀카를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러나 그의 취미는 정도를 넘어섰던 것 같다. 남들이 못하는 ‘최고의 한 장’을 위해 급기야 친구에게 총을 빌려 자신의 머리에 대는 포즈를 취한 것.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급기야 총까지 흔들다 실수로 그만 방아쇠를 당기고 말았다.

이웃집 주민은 “갑자기 옆 집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면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자살로 결론짓고 사건을 종료했다.

경찰은 “오스카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숨졌으며 총을 빌려준 친구는 체포했다” 면서 “페이스북에 특별한 셀카를 남기기 위해 사진 찍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