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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에 성폭행 당해”…1조 6000억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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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떠나서도 마음 편히 눈감지 못할 것 같다.

유명 안무가 웨이드 롭슨(31)이 과거 마이클 잭슨에게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며 무려 16억 2000만 달러(약 1조 6700억원)에 달하는 새 소송을 제기했다. 총 111쪽에 달하는 이 소송 서류는 최근 미국 LA 고등법원에 제출됐으며 내용에는 롭슨이 어린시절 입었다는 피해 주장이 낱낱이 담겨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롭슨은 5살 때 처음 잭슨과 만났으며 7살 때 부터 10년 간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 랜치’에서 살았다. 이들의 관계가 처음 수면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건 때였다. 당시 롭슨은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해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잭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 롭슨은 자신의 주장을 다시 뒤집었으며 지난해에는 잭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새 소장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단순한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rape)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적시했다. 소장에 따르면 잭슨은 어린 롭슨에게 ‘야동’에나 나올 법한 각종 변태적인 성행위를 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못했던 이유는 잭슨의 협박과 더불어 그가 롭슨의 가족을 돌봐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소장에 포함됐다. 이에대해 잭슨 재단의 변호인 측은 “터무니 없고 한심한 수준” 이라면서 롭슨의 주장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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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론날 지 알 수 없으나 수많은 ‘비밀’을 품었던 잭슨의 네버랜드는 곧 매물로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버랜드를 소유한 콜로니캐피털은 우리 돈으로 500억원을 호가하는 이 저택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도 한때 ‘펩시 소년’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세이프척(36)이 잭슨 재단을 상대로 성추행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1988년 펩시콜라 광고에 잭슨과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그는 10살 때 부터 4~5년 간 지속적으로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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