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를 재미삼아 구이용 팬에 넣은 무개념 할머니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살고있는 재키 쉭스가 갓태어난 자신의 손녀 사진을 재미삼아 찍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재키는 자신이 직접 찍은 손녀의 사진을 SNS에 올렸고 얼마되지 않아 네티즌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문제의 사진은 총 2장으로, 하나의 사진에는 갓난 아기가 인공 젖꼭지를 물고 양쪽 볼에 강력 접착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사진이다.
또다른 사진 한장은 첫번째 사진의 아기가 마치 칠면조 구이를 연상시키듯 감자와 함께 구이용 냄비 안에 누워있다.
재키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 사진을 접한 친구들과 네티즌의 반응은 차가웠으며 곧이어 사진의 올린 당사자에게 손가락질이 이어졌다.
재키는 “이 사진은 재미로 찍었을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사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재키와 가족들은 아동보호센터를 찾아가 문제의 사진이 아동학대가 아니였음을 설명하고 나서야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토미 쉭스는 “이번 일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가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에게 재미있는 것이 남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며 웃지못할 해프닝에 대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