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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0m ‘마약 잠수함’ 밀림에 버려져...美·유럽 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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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가이아나에서 버려진 잠수함이 발견됐다. 잠수함은 마약카르텔이 마약을 밀수출하는 데 사용하다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잠수함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근처인 와이니 지방에서 최근 발견됐다.

가이아나에서 마약운반용 잠수함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잠수함은 길이 20m, 폭 4m, 높이 2m 크기로 디젤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잠수함을 살펴본 전문가는 “가이아나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약카르텔의 장비와 거래 규모가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마약카르텔은 잠수함을 이용해 북미와 유럽으로 마약을 밀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잠수함까지 동원한 걸 보면 가이아나에 진출한 마약카르텔이 상당한 규모의 밀거래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그간 가이아나를 대미 마약수출의 주요 경유지로 지목하며 대응을 촉구해왔다. 가이아나를 통해 미국으로 상당량의 마약이 흘러들고 있지만 당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미국이 가이아나에 마약단속국(DEA) 사무소를 설치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티타르데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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