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헬기인듯 헬기아닌 비행기같은 무인기 개발 (NASA)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헬기인지 비행기인지 아리송한 모습의 무인기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랭글리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무인기 GL-10(GL-10 Greased Lighning)을 공개했다. 약 3m 길이의 날개를 가진 GL-10은 동체 여기저기에 모터가 달려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긴 모습은 다소 조잡해(?)해 보이지만 성능은 특별하다.

이륙할 때는 헬기처럼 수직으로, 비행할 때는 일반 항공기처럼 날아 수직이착륙(VTOL)기의 대명사인 영국의 해리어 전투기와 수송기 오스프리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무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로 모터를 가동한다는 것.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일반 연료와 전기모터를 사용해 구동되는 이 기기는 이같은 특징 때문에 경제적인 장점이 많다. 작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이착륙시에는 장착된 10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하며 앞으로 전진할 때는 틸트로터(tilt-rotor·수직 이륙 후 프로펠러 방향을 바꿔 수평으로 비행)를 회전시켜 비행한다.

나사 랭글리연구센터 측은 “현재 프로토타입(시제품)만 개발된 상태로 올해 내 공식 비행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면서 “수직 이착륙과 공중 정지가 가능해 장차 헬기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용도를 가진 항공기에 장착될 전기 추진체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