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베네수엘라의 라구니야라는 곳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은 9년간 친딸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중년의 남자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남자는 각각 19살, 18살, 14살, 13살, 11살 된 딸 다섯을 뒀다.
아직 모두 10대인 딸들은 아버지의 성 노리개였다. 경찰은 “큰딸부터 막내까지 예외없이 아버지의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하며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짐승 같은 행각이 발각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될 수 있었던 건 협박 때문이었다.
남자는 “성폭행 사실을 발설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딸들을 위협했다.
하지만 딸들은 결국 입을 열었다. 현지 언론은 “아버지의 협박에 침묵을 지켰던 딸들이 최근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긴급 체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인 역시 범행을 눈 감아준 혐의로 수갑을 찼다.
경찰 관계자는 “부인이 남편의 범행을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고 성폭행을 묵인했다.”고 설명했다.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