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당황하지 않고…” 물소에 맞아 날아가는 새끼 코끼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직 체구가 작은 새끼일지라도 아프리카 초원을 호령하는 코끼리의 기백과 용맹함은 그대로 인 것 같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몸 크기가 2배는 족히 넘을 것 같은 아프리카 물소에게 겁 없이 도전한 한 새끼 코끼리의 모습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프리카 석호 인근에 물을 마시러 온 물소 앞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새끼 아프리카 코끼리 한 마리가 서있다. 다른 코끼리 무리들이 물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새끼 코끼리는 은밀히 물소에게 접근한다. 이에 물소도 새끼 코끼리를 의식한 듯 두 동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서게 된다.

누가 먼저 시작할까? 마치 1대 1 전투를 앞둔 장수들처럼 서로의 틈을 노리던 두 동물 중 어린 만큼 인내심이 없고 무모한 새끼 코끼리가 겁 없이 물소에게 달려든다. 자신의 용맹을 과시하려는 듯 빠른 속도로 달려 물소에게 부딪혀보려 하지만 새끼 코끼리는 아직 아프리카 자연 생태계의 높은 벽을 모르고 있었다. 물소는 새끼 코끼리의 공격을 가볍게 방어한 뒤 다시 거센 박치기로 새끼 코끼리를 공격한다. 단 한 번의 박치기로 몇 미터를 날아간 새끼 코끼리는 이제야 스스로의 무모함을 깨달은 듯, 조심스럽게 본래 무리 속으로 도망친다.

이 흥미로운 광경은 올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Port Elizabeth) 아도엘리펀트국립공원(Addo Elephant National Park)에서 지역 사파리 가이드 콘래드 크레이머에 의해 촬영됐다. 그는 “이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무모함은 위험하다’는 인생의 교훈을 전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이머에 따르면, 이 새끼 코끼리는 큰 부상 없이 어미 코끼리에게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사진=Top photo/Barcrof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