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금발의 미녀 도둑을 잡아라”… 뉴욕경찰 공개 수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뉴욕 맨해튼을 여행 중이던 대만의 남성이 한 술집 바에서 만난 금발의 미녀에게 정신을 뺏겨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200만원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뉴욕경찰(NYPD)가 공개 수배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45세의 이 대만 남성은 지난 23일 저녁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30세 초반으로 보이는 금발의 미녀를 만났다. 이들 둘은 각자 친구들과 헤어지고 난 다음 다시 이 금발의 여성이 피해 남성에게 술을 한 잔 더 사겠다고 말해 이 남성이 투숙하고 있는 맨해튼 42가 하얏트 호텔 근처의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남성은 마지막으로 바에서 술을 마실 당시 술잔에서 약간 이상한 냄새가 났으며 그 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새벽 1시가 되어 잠에서 깨어보니 어느새 자기가 투숙한 호텔에 와 있었고 그 사이 1400만원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와 600만원 상당의 베르사체 목걸이, 현금 200만원도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이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호텔 프런트에서 이 금발 여성의 부축을 받으며 투숙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이 여성이 귀금속을 훔치기 위해 해당 술잔에 약물을 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호텔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30세에서 35세 사이로 추정되는 이 금발의 여성은 목과 가슴 사이에 커다란 문신을 하고 있으며 팔 한쪽에도 태양으로 추정되는 문신을 하고 있다면서 이 금발의 절도 용의자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신고를 바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호텔 감시카메라에 찍힌 금발의 여성 절도 용의자 (현지 경찰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직원 한 명당 21억 원 파격…업계 보상 기준 뒤집은 오픈A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상선’ 무장하는 중국…“미사일 발사대·레이더까지 달았다”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 “내 손이 날 때린다”…전 세계 50명 ‘외계인 손 증후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