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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남’ 아게르, 사비로 자국팀 ‘노숙자 월드컵’ 참가 도와

작성 2014.09.10 18:22 ㅣ 수정 2014.09.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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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PL 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리버풀을 떠나 자신의 친정팀 브뢴비로 이적한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사비를 들여 자국 팀의 ‘노숙자 월드컵’ 참가를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노숙자 월드컵’ 참가를 위해 준비중이었던 덴마크 선수단은 최근 칠레에서 열리는 대회에 자금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돈’이 부족해 대회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빠진 그들을 돕고 나선 것은 다름 아닌 덴마크 대표팀 주장 아게르였다.

최근 덴마크의 TV 방송에 출연한 한 자원봉사자는 아게르의 기부에 대해 “나는 아게르에게 이 팀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약 2100파운드(약 350만 원)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는 내 말을 들은 즉시 아무 망설임 없이 ‘내가 내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아게르는 필드 바깥에서도 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아게르가 부족한 자금을 사비로 충당해준 덕분에 덴마크 선수단은 칠레에서 열릴 대회에 문제없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리버풀을 떠나 친정팀 브뢴비로 돌아간 아게르(브뢴비 홈페이지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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