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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녹색 용’으로?…동물 미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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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의 ‘화려한 변신’ 과연 동물학대일까 아닐까?

최근 러시아의 한 동물 전문 미용실에서 개와 고양이의 털을 특별한 형태로 잘라낸 뒤 화려하게 염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부르고 있는 주인공은 러시아 스베들롭스크주(州)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동물전문 미용실을 운영하는 다리아 괴츠. 그는 최근 마치 용을 닮은 듯한 고양이 와 범블비 개 미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로 염색에 쓰이는 염료다. 화학용품의 특성상 동물에 유해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깔끔떠는’ 고양이의 경우 혀로 몸을 핥는 경우가 많아 더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

이에대해 괴츠는 “이 염료는 천연 추출물로 친환경 제품” 이라면서 “동물에 전혀 유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에도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좋지않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대변인은 “동물의 털에 염색을 하게되면 특성상 먹을 수 밖에 없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알 수 없다” 면서 “염색 과정에서의 시간도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염색 작업은 동물을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서 존중하는 것이 아닌 특별한 액세서리로 취급하는 것” 이라면서 “단지 미용 목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동물을 염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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