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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3기, 전절제술 앞둔 40대 남성 “전이 두려워 한방암치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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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이모 씨는 지난 7월 내시경검사 중 이상 징후가 발견돼 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 PET 검사를 거쳐 결국 위암 3기 Signet Ring Cell Type을 진단 받았다.

이 씨는 식도 접하부에서 근위부 약 1.5cm 침범, 분문부 주위를 4~50% 가량 둘러 싸는 궤양 침윤, 전정부와 체부에 위축성 점막변화를 보여 전절제술을 권유 받았다. 하지만 후유증과 전이에 대한 부담으로 결정을 미뤄왔다.

이 씨는 “위암이 3기에다 인환세포라 전이가 잘된다고 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수술을 한다고 전이가 완전히 없어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이 씨는 가족과 상의 끝에 결국 수술을 보류했다. 대신 암치료 한방병원을 찾아 한방암치료를 시작했다.

한방암치료는 한의학의 기전을 바탕으로 질병 부위 뿐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체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한다. 전이·재방 예방을 원하는 환자,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후유증을 겪는 환자나 병기가 상당히 진행돼 서양의학적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이 씨도 국소적 치료는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남기게 된다는 생각 때문에 한방암치료를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치료 경과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기로 했는데, 결국 이 씨는 한방암치료 시행 12주 후 내시경 결과에서 위 내시경상 보이던 종양이 소실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씨의 치료를 담당한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대표원장은 “한방암치료는 환자의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몸을 해치지 않으면서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극대화하면 암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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