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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경기장 난입한 관중, 코치에 제대로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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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인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이 경기장을 골라도 한참 잘못 고른 것 같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무려 10만 명의 관중이 모여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는 오하이오주와 신시내티 대학과의 경기.

사건은 모자를 쓴 한 젊은 관중이 경기가 진행 중인 필드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경기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를 뚫고 들어간 이 청년은 마치 자신이 미식축구 선수라도 된 양 필드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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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청년은 이번에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 순간 오하이오의 코치 안소니 슐레겔(33)이 그를 막아서며 필드에 그대로 패대기 쳐버린 것. 이어 그는 슐레겔에게 질질 끌려나오며 제대로 망신을 당해야 했다.      

슐레겔은 미식축구리그 NFL 출신으로 비공식적으로 이날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현지 언론은 “슐레겔은 프로레슬링 WWE도 탐낼만한 ‘테이크 다운’ 기술을 가졌다” 면서 “마치 경기장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 같았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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