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출전시간이 부족해) 좌절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선수이며 오늘 그것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23일 열린 안더레흐트 원정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은 포돌스키를 치켜세우고 나섰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는 아스널에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포돌스키가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널리 퍼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가 거의 팀을 떠날 뻔 했다는 소문도 파다했다.
벵거 감독은 이에 대해 "포돌스키는 결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할 뻔' 하지 않았다"며 "그는 독일대표팀에서 115경기를 나선 선수이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가 (출전시간이 부족해) 좌절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중요한 선수이며 오늘 그것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시즌부터 대부분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서고 있어 그의 뛰어난 골결정력을 잘 아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과연 벵거 감독이 자신의 말대로 포돌스키를 아스널에서 중용하게 될지 또 포돌스키가 아스널에 머물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벵거 감독(아스널 플레이어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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