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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지역지 ‘발로텔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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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Apologise)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가 23일 열린 리버풀 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발로텔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팀 경기 익일자 리버풀 에코 1면에는 발로텔리와 페페의 사진 바로 아래 선명한 글씨로 '사과하라'(Apologise)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 바로 아래에는 "리버풀 에코는 발로텔리가 반드시 전반전 종료 후 유니폼을 교환한 처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적혀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문제의 장면은 전반 종료 후에 나왔다. 전반전에 리버풀은 이미 3골을 내줬는데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발로텔리가 상대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다. 축구경기에서 선수들간의 유니폼 교환은 경기 종료 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장면에 대해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 역시 대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감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 후에 발로텔리의 유니폼 교환에 대해 들었다"며 "지난 시즌에도 수비수 사코가 같은 행동을 해서 징계를 받았고 이번에도 비슷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큰 기대를 안고 리버풀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와중에 팀 감독으로부터도 공식적으로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리버풀의 유력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에게 '사과하라'는 요청을 들으며 벌써부터 리버풀과의 불편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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