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어떤 얼굴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 “건강한 외모가 필수”


동료와 상사에게 ‘실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한 이색적인 방법 중 하나가 다름 아닌 ‘건강하게 보이는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148명의 실험참가자에게 ‘같은 사람, 다른 안색, 다른 이미지’의 사진을 보여준 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안색이 창백하고 덜 지적인 외모 ▲혈색이 좋고 건강해보이지만 덜 지적인 외모 ▲안색이 창백하고 지적인 외모 ▲혈색이 건강해 보이고 지적인 외모 등 프로그램으로 조작한 동일인의 사진 4장을 받았으며, 자신이 속한 회사의 CEO로 누구를 뽑을 지를 결정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의 69%가 지적인 외모보다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CEO에 더 적합하다고 꼽았다. 즉, 안색이 창백하고 지적인 외모의 사람에 비해 덜 지적이지만 혈색이 좋고 건강해 보이는 외모의 사람이 더 실력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는 것.

연구팀은 “장차 리더가 되려는 목표가 있다면 타인에게 건강해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이라면서 “정치인들이나 CEO들이 자신의 외모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더 실력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적인 느낌의 얼굴은 중요한 직책을 맡기 위한 추가적인 선택 항목이라면, 건강한 외모는 이보다 더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건강, 지성, 매력 중 어떤 특성을 은연중에 선호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실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휴먼 뉴오사이언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전투기는 국산인데 ‘심장’은 미국산…KF-21에 ‘한국 엔진
  • 韓기업, 이라크서 1조원 묶였다…공장 지어주니 되레 배상 요
  • 몸 내밀면 총 맞을라…폴란드 K2에 달리는 새 무기 정체는?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운전 중 ‘음란 사이트’ 켠 여성 사고쳤다…美 고속도로서 1
  • 일등석 옆자리서 음란행위…두 번 알려야 자리 바꿔준 美 항공
  • 성적 접촉 후 ‘탈모’ 시작된 20대 男…단순한 성병 아니었
  • 조카 때리자 중요 부위 콱…印 형수 공격에 시동생 55바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