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쌍둥이 판다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 창룽(長隆)동물원은 생후 100일을 맞은 세쌍둥이 판다를 5일 대중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의 새끼 판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갑자기 시끄러워진 주변의 상황에 다소 놀랐는지 소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말에 세쌍둥이 판다가 태어나자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이들 모두가 생존하는 것에는 다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일을 넘겨 생존한 세쌍둥이 판다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물원 측은 현재 세쌍둥이 판다의 몸무게는 각각 6kg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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