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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 이유는 소행성 충돌 + 화산폭발” (MIT 대학)

작성 2014.12.14 15:20 ㅣ 수정 2014.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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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룡의 멸종이유가 소행성 충돌 뿐 아니라 화산 폭발로 인한 영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프린스턴 대학과 MIT 대학 공동연구팀은 서부 인도에 위치한 데칸 트랩(Deccan Traps)의 돌들을 분석한 결과 거대 화산 폭발이 공룡 멸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한때 지구를 주름잡던 공룡이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학계에서는 그간 다양한 이론을 제기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학설이 바로 소행성 충돌설이다. 약 6600만년 전 지름 8km에 달하는 소행성이 시속 11만 km로 지구와 충돌했다는 이론으로 이 영향으로 먼지가 태양을 가려 먹이사슬이 무너지며 공룡이 멸종했다는 것.


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이 있기 전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공룡 멸종의 중요한 이유가 됐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근거는 이렇다. 먼저 연구팀은 데칸 트랩에서 50개의 샘플 바위를 찾아 우라늄의 흔적으로 생성연대를 알 수 있는 지르콘(zircon)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산 폭발이 소행성 충돌이 있기 25만 년 일어나 충돌 후 50만년 이후까지 계속됐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MIT 샘 보우링 교수는 "오랜시간 이어진 가공할만한 화산 폭발이 공기와 대기, 바다를 위험한 수준으로 오염시켰을 것" 이라면서 "공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넘쳐나고 바다는 산성화 돼 상당수의 플랑크톤이 사라져 결국 먹이사슬의 붕괴로 이어졌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의 중대한 이유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산 폭발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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