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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돼지?”… 경찰서에 소시지 투척한 美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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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국 여성이 경찰서 민원실로 찾아와 갑자기 “돼지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왔다”며 소시지와 베이컨 등을 던져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구나 이 여성은 이 같은 짓을 한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 “하나님이 시켜서 그렇게 했다”고 진술해 황당함을 더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에쉬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린지 맥나마라(24)는 지난 26일 오전 인근 프레밍행 경찰서를 방문했다. 그녀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다가 민원실 담당 경찰관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자 갑자기 “돼지에게 먹이를 주려 왔다”며 준비한 상자에서 소시지와 베이컨을 꺼내 경찰서 민원실 유리창 앞으로 던졌다.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린지는 이러한 황당한 짓을 한 이유에 관해 “하나님이 돼지에게 먹이를 주라면서 그렇게 시켰다”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린지는 공공기물 손상 등의 혐의로 즉각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담당 판사는 린지의 정신 상태가 의심된다며 병원에서 정신 건강 진단을 받아 보기 위해 최종 재판을 내년 2월 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경찰서 민원실 유리창 앞에 투척된 소시지와 베이컨 (현지 경찰서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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