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보낸 매순간을 사랑했다. 또 만날 수 있길 빌겠다"
독일국가대표팀에서 실력을 널리 인정받았으나 아스널에서 오래 벤치에 앉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포돌스키가 인터밀란 입단이 확정된 후 직접 팬들에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긴 포돌스키는 "아스널 팬들이 내가 런던에서 있는 동안 보내준 성원에 말로 다 감사할 수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나는 아스널에서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했으며 아스널을 잊지 않겠다"며 "내가 아스널과 팬들에 내 흔적을 남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 만날 수 있길 빌겠다"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그의 이적이 임대 이적인만큼 아직 그와 아스널의 계약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독일과 잉글랜드에 이어 이탈리아 리그에 도전하는 포돌스키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설명=포돌스키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