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초희귀 ‘알비노 돌고래’ 美플로리다서 포착

작성 2015.01.05 14:54 ㅣ 수정 2015.01.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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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알비노 돌고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 측은 지난달 중순 플로리다 해안에서 포착된 희귀한 알비노 돌고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화제의 알비노 돌고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온 몸이 일반적인 회색이 아닌 흰색이다. 이는 백색증(albinism)이라 불리는 알비노 현상 때문에 생긴 것으로 멜라닌 세포의 합성 결핍으로 발생한다.

놀라운 사실은 알비노 돌고래가 지난 50년 동안 단 15차례 인간에게 모습을 '허락' 했을 정도로 목격하기 극히 어렵다는 점이다. 이같은 이유로 알비노 돌고래의 발견은 학계 뿐 아니라 일반 뉴스로도 종종 크게 보도된다.

특히 FWC등 동물 보호단체들은 알비노 돌고래 및 여러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규칙까지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그 규칙은 돌고래로부터 50야드(약 45m) 이상 떨어질 것, 30분 이상 관찰하지 말 것, 나에게 다가와도 만지지 말 것 등이다.  

FWC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돌고래는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종" 이라면서 "희귀동물의 보호를 위해 정확한 발견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이어 "야생에서의 알비노 종은 특성상 천적에게 쉽게 눈에 띌 가능성이 많아 일찍 죽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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