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 아레나에서 세계 최대 미인대회인 제63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각국을 대표하는 미녀들의 무대 뒤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약 90명에 달하는 후보들은 현지시간으로 5일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 호텔에 도착한 뒤 수영복, 이브닝드레스 등으로 갈아입고 사진 촬영에 나섰다.
주최측이 공개한 사진은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들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현장을 담고 있다.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 대표인 니케타 바커는 붉은색 가운을 입고 머리를 손질하고 있고, 2014 미스 헝가리의 주인공인 헨리에타 켈레멘은 역시 정식 사진촬영 전 핑크색 가운만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미스 미국을 포함한 일부 후보들은 무대 뒤쪽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거대한 드레스룸에 함께 서서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드레스를 고르는데 열중하기도 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한 뒤 사진작가와 진지하게 이를 모니터 하는 또 다른 후보의 모습과 ‘무보정’의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는 후보의 사진촬영 현장도 함께 공개됐다.
미스 유니버스 실황은 NBC가 생중계 할 예정이며, 후보들은 대회 전까지 마이애미에 머물며 관광과 화보촬영, 대회 리허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대표로는 ‘2013 미스코리아 진’의 주인공인 유예빈(22)씨가 출전하며, ‘1988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2위,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4위에 오른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