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시즌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아직 리그 6위에 처져있는 아스널이 현재 No.1 골키퍼 슈제츠니에 실망해 새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벵거 감독이 새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고자 하고 있으며 슈제츠니는 자신의 입지를 위해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슈제츠니는 최근 아스널 대 사우스햄튼전에서 큰 실수를 범해 두 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흡연을 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아스널은 슈제츠니에 벌금을 부과했고 슈제츠니와 벵거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사우스햄튼 전 바로 다음 경기인 헐시티 전에 출전한 오스피나 골키퍼는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돕기도 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벵거 감독은 페트르 체흐와 위고 요리스 등을 가장 이상적인 새 주전 골키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페트르 체흐는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잃어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관건은 첼시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경쟁팀인 아스널에 체흐를 내줄 것이냐는 점이다.
현재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고도 슈제츠니가 아스널의 No.1으로 남아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사진= 아스널 주전 골키퍼 슈제츠니(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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