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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여성, 애완견에 110만 달러 유산 물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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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에 110만 달러 상당의 유산을 남겼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개 유산으로 남긴 여성은 뉴욕 퀸즈에 사는 로즈 앤 보라스니(60). 그녀는 3년 전 남편과 함께 ‘벨라 미아’라고 이름 붙인 마르티즈 개 한 마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로즈 앤 보라스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벨라 미아는 내 딸과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벨라 미아를 위해 동화 속 신데렐라가 입던 드레스나 공작부인의 드레스, 다이아몬드 왕관 등 많은 의류를 사들였다. 그리고 벨라 미아만을 위한 개인실과 의상실까지 만들어줬다. 의상실에는 옷 한 벌에 900달러(약 100만원)가 넘는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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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리틀넥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벨라 미아가 자신이 죽은 뒤에도 부유한 생활을 유지시켜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래서 벨라 미아의 이름으로 10만 달러짜리 신탁기금을 들었고 자신이 플로리다주(州)에 소유하고 있는 100만 달러짜리 별장까지 유산으로 물려줬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로즈 앤 보라스니에게 자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성한 두 아들 루이(38)와 로버트(32)가 있다. 그녀는 “내가 지난해 4월 구매한 별장을 벨라 미아에 물려준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두 아들은 이미 다 컸고 성공해 내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위), 뉴욕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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