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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과학] 속 훤히 보이는 ‘투명한 알’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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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이언스 차이나 프레스/칭화대
투명한 껍질을 가진 알


중국 칭화대 의대의 과학자들이 알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수한 알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차이나 프레스가 보도했다. 칭화대 연구팀은 알의 껍데기를 PDMS (polydimethylsiloxane) 이라는 물질로 대체해서 17.5일 동안 성공적으로 조류의 배아를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왜 과학자들이 보기만 해도 징그러워 보이는 투명 알을 제조했을까? 지금까지 조류나 혹은 다른 생물의 알 속에서 배아가 자라는 것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알에 구멍을 뚫는 복잡하면서도 위험한 작업이 필요했다. 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면 이제 연구자들은 아주 쉽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슈퍼마켓에 진열된다면 아무도 사지 않을 것 같은 알이지만, 연구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투명 알과 생체 형광 기술(in vivo fluorescent imaging studies)을 결합하면 특정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되고, 어떤 조직이 어떤 장소에서 분화하는지 더 상세하고 편리한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또, 기존의 Lab-on-a-chip (LOC)을 발전시켜 "egg-on-a-chip"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각종 연구 실험은 물론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실험 단계지만, 미래에는 이와 유사한 기술들이 학문 연구와 인류 복리 증진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생김새는 끔찍하지만 좋은 용도로 사용된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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