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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는 女에게는 독특한 DNA 있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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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배우자 몰래 외도를 저지르는 여성에게는 ‘이것’이 반드시 있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외도를 저지르게 하는 독특한 유전자가 있으며, 이 유전자는 여성에게서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7378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외도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조사대상 중 6.4%가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AVPR1a’ 유전자 변형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기닌-바소프레신 수용체 유전자라고 불리는 ‘AVPR1a’는 일반적으로 사회적인 소통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 및 다른 동물에게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성(性)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향이 짙으며, 이것이 배우자를 두고 외도를 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전자는 동물에게서도 발견되는데, 이 유전자를 가진 동물은 비교적 문란하고 무자비한 성향이 강하며 일부 새에게는 발성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특이한 것은 이러한 특징의 유전자가 대체로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는 것.

연구를 이끈 퀸즈대학의 브랜든 지트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외도를 하는 사람의 유전적 토대를 찾아냈다”면서 “외도라는 행동양식은 문화적·사회적 영향과 더불어 독특한 유전자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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