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인슈타인이 이탈리아어로 쓴 ‘친필 편지’ 경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이탈리아어로 쓴 친필 편지가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편지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25년 이탈리아의 유명 물리학자인 지오바니 조르지에게 쓴 것으로, 조르지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영향을 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아인슈타인은 이 편지에서 조르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한편, 신을 믿지 않음에도 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당시 미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였던 데이튼 클라렌스 밀러의 이론과 자신의 이론 등을 언급, 학술적인 내용을 상당부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지는 아인슈타인이 1980년대 중반부터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머물면서 배운 이탈리아 어로 쓴 것인데, 전문가들은 아인슈타인의 이탈리아어 실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편지의 경매를 맡은 미국 보스턴의 한 경매업체 측은 “이 편지에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매 문장마다 아인슈타인의 업적과 생활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편지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는 것 역시 매우 큰 특징이다. 그의 가족은 1890년대 중반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수 년을 그곳에서 지냈는데, 이탈리아어로 남긴 기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 편지는 그런 의미에서 희소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보스턴에서 경매에 부쳐진 이 편지는 약 84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개인 수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천무 샀던 폴란드, 이번엔 韓 탄도미사일까지…사거리 290㎞
  • 이러니 폴란드 안절부절…“푸틴, 국경 코앞에 ‘초대형 레이더
  • 푸틴, ‘삼전·하이닉스’ 사들일까…“병행수입 검토, 데이터센
  • 러시아 코앞에 韓 K2 전차 또 배치…폴란드가 서두르는 이유
  • 美 하이마스 대신 韓 천무 택한 노르웨이…러 핵심부대도 사정
  • 中 드론, 이 정도였나…“가격은 3분의 1, 성능은 2배”
  • “‘강제 성관계’ 상황극 좋아해”…경찰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에
  • 불륜 끊겠다더니 이틀 만에 연락…2주 뒤 숙박업소 간 남편
  • “이란군, ‘여성 성매매 조직’으로 전쟁 자금 번다”…충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