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0억 분의 1 확률…英 ‘동그란 달걀’ 고액 경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소위 10억 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동그란 달걀'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81만원에 팔렸다.

작은 달걀하나로 현지 미디어의 관심을 단박에 사로잡은 주인공은 영국 라칭던에 사는 킴 브로톤(44)과 암탉 핑퐁. 지난 17일(현지시간) 핑퐁은 마치 탁구공처럼 동그랗게 생긴 달걀을 낳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덕에 무명의 암탉이 탁구를 뜻하는 핑퐁이라는 이름까지 갖게된 것.


브로톤은 "팬케이크에 쓸 재료를 얻기위해 닭장을 열었는데 놀랍게도 완벽한 구형의 이 달걀이 있었다" 면서 "요리 재료의 유혹을 꾹 참고 페이스북에 사연과 함께 올렸는데 먹지말라는 글들이 쇄도했다" 며 웃었다.

결국 그녀는 이 달걀을 온라인을 통해 경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브로톤은 "처음에는 과연 이 달걀을 비싼 돈에 살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곧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면서 "총 64명의 입찰자가 몰려들어 결국 480파운드에 낙찰됐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달걀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모두 기부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거의 2년에 한번 꼴로 동그란 달걀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대해 현지언론은 영국인들이 달걀을 즐겨먹기 때문으로 매년 110억개가 소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여성, ‘비키니 파티’ 열고 한 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