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IS도 벌벌 떠는 태권도 선수출신 ‘이라크 람보’ 화제

작성 2015.03.16 18:50 ㅣ 수정 2015.03.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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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들이 이슬람국가(IS)의 잔악한 행위에 충격을 받고있는 최근, 그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한 남자가 언론에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현지에서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의 이름은 이라크 시아파로 구성된 민병대인 이맘 알리 여단을 이끄는 아부 아즈라엘(40). 현재 IS에 맞서 총을 들고 있지만 한때 그는 대학 강사 출신으로 이라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현지 보도가 나올 만큼 유명세를 얻고있다.


과거가 어떻든 아즈라엘은 지금 IS에 맞서는 대표로 우뚝 서 각종 홍보 포스터에 모델로 등장하고 있으며 그의 페이스북은 무려 20만 '좋아요'(like)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도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다.

한 손에는 소총을, 또 한 손에는 도끼를 들고 있으며 또 한 포스터에는 당장이라도 적의 목을 벨 듯 장검을 들고있다. 그가 어떤 계기로 과거를 버리고 IS에 맞서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로 부터 시아파인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지언론은 "아즈라엘이 이끄는 민병대가 최근 이라크군과 더불어 티크리트 탈환작전을 펼치고 있다" 면서 "'이라크의 람보'로도 불리는 그의 가세로 시아파의 사기가 한층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재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 등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해 IS측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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