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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미트 롬니, 홀리필드와 링 위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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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 미트 롬니(67)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전설적인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53)와 링 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최근 미국 솔트레이트 트리뷴 등 현지언론은 "롬니가 오는 5월 15일(현지시간) 솔트레이트 시티에서 홀리필드와 복싱 경기를 한다"고 보도했다.

현 미국 최고의 거물 정치인과 거물 복싱인인 두 사람의 시합은 물론 타이틀이 걸린 실제 경기는 아니다. 자선단체 기부금 모금을 위한 이벤트 경기로 스파링 정도인 셈. 이에대해 롬니 전 주지사는 "아주 짧은 시합이 되거나 (링 위에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며 너스레를 떨었다.

잘 알려진대로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2008년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가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으나 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해 분루를 삼켰다.

이에 미 현지언론들은 틈만나면 롬니 전 주지사의 '3수 도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출마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었다. 그러나 지난 1월 30일 롬니 전 주지사는 성명을 발표하며 "대선 캠페인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공화당과 국가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며 불출마 선언을 해 지지자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특히 롬니 전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려온 터라 그 충격은 더했다. 이 발표 이후 롬니 전 주지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시들해졌으나 이번 이벤트 경기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롬니와 맞서는 홀리필드는 WBA 헤비급 챔피언 출신으로 특히 마이크 타이슨과의 시합에서 귀를 물어 뜯긴 장본인으로 더 유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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