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돌체앤가바나 ‘집단 성폭행’ 연상케 하는 광고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돌체앤가바나 광고 논란


유명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가 무리수를 둔 광고 콘셉트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BBC,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논란이 된 돌채앤가바나의 화보광고는 2007년 공개된 것으로, 이 광고에는 다수의 남성 모델과 한 명의 여성 모델이 등장하는데, 일각에서 이 광고가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이 시작됐다.

이 광고는 2007년 Spring/Summer 시즌에 맞춰 공개됐지만 이탈리아는 당시 광고사용을 금지했고, 미국에서도 에스콰이어 잡지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광고 활용이 불가했다.

집단 성폭행을 연상케 하고 여성의 위엄과 품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던 이 광고가 가장 먼저 금지된 곳은 스페인이었다. 당시 돌체앤가바나의 디자이너 도메이코 돌체(56)와 스테파노 가바나(52)는 스페인 측을 “낙후된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2007년의 논란이 재점화 된 것은 최근 돌체앤가바나 디자이너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을 “인조적”(Synthetic)이라고 비하했기 때문이다.

도메이코 돌체는 최근 이탈리아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시험관 아기에 대해 ‘인조적’이라고 발언했고, 영국의 유명 가수이자 동성애자인 엘튼 존은 공개적으로 "시험관 아기는 인조가 아니다“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 소식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영국의 빅토리아 베컴과 미국의 리키 마틴 등 유명 인사들도 잇따라 불매운동에 동참하면서 돌체앤가바나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돌체앤가바나 측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태도도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돌체앤가바나는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