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고깃덩어리에 달려드는 피라냐, 카메라에 포착

작성 2015.03.19 10:10 ㅣ 수정 2015.03.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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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가 득실대는 강에 고깃덩어리를 던져주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떼지어 달려들어 고깃덩어리를 뜯어먹는 피라냐를 찍은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피라냐가 육식을 즐긴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먹잇감에 달려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은 흔치 않았다.

영상은 최근 브라질의 한 강가에서 촬영됐다. 작은 고깃배가 정박해 있는 강에 피라냐가 출몰한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먹잇감을 던져주고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다.

물은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남자가 고깃덩어리를 던지니 바로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피라냐다 고깃덩어리에 달려들어 물어뜯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남자는 여러 차례 먹잇감을 던져준다. 그때마다 피라냐떼는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꺼번에 달려들어 먹잇감을 물어뜯는 피라냐떼의 움직임에 강물은 격하게 끓어오른다.

13일 유튜브에 오른 이 영상은 영상은 6일 만에 조회수 270만을 넘어섰다.

남미에 서식하는 육식성 물고기 피라냐는 원주민 언어로 '이빨을 가진 물고기'라는 뜻이다. 길이는 보통 14~26cm 정도다.


하지만 최근엔 평균보다 훨씬 큰 피라냐가 자주 발견된다.

지난달 포사다스 강에선 무게 800g짜리 대형 피라냐가 어망에 걸려 화제가 됐다.

어민들은 "요즘 들어 길이 40cm짜리 피라냐가 출몰하기도 한다"며 "피라냐의 덩치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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