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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아동 음란물 공유 혐의로 부자가 함께 감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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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부자가 함께 구속되어 같은 감옥살이를 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숀 길포엘(21)은 지난 2월 12일,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그는 최소 3년에서 20년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숀은 특히 자신의 동생 여자친구의 야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는 등 아동 음란물에 중독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지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다름이 아니라 숀의 아버지인 티모시 길포엘(65)도 아들과 함께 아동 음란물을 공유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버지인 티모시 역시 최대 20년형의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아들인 숀은 최근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었다"며 "남은 여생에는 더욱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 당국은 "이들에 관해 거의 4년 동안 내사를 진행했다"며 "결국, 아들과 아버지가 아동 음란물 소지 등 학대 혐의로 같은 감옥에서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의 정신 나간 행태를 비난했다.

사진=아동 음란물 공유 혐의로 같은 감옥살이에 처한 아들과 아버지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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