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목줄 맨채 달리는 차 위에 올려진 고양이”... 네티즌 비난 폭주

작성 2015.03.25 11:33 ㅣ 수정 2015.03.25 11:3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국의 한 중년 남녀가 차의 보닛 위에 고양이를 매달고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뉴 필라델피아' 지역에 거주하는 폴리 벤달은 지난 23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인근 교차로에서 고양이를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운전을 하고 있는 한 커플을 발견했다.


벤달은 이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을 촬영한 다음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이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분명한 동물 학대"라면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벤달은 한 지역 방송에 출연해 "당시 빨간 신호에 대기하고 서 있던 중 옆을 보니 금색 무니 차량의 보닛 위에 고양이가 목에 줄이 묶인 채 놓여 있어 너무 놀랐다"면서 "당시 몇 장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밝혔다.

빗발치는 비난 여론에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 관계자도 "경찰 생활 25년 만에 이러한 장면을 처음 본다"며 "현재 인근 주유소 등을 비롯해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 주인을 처벌해 달라는 항의 신고가 많이 들어 오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고양이가 차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동물 학대와 함께 지나가던 운전자들의 시선을 뺐을 수도 있어 사고 유발의 원인이 된다"고 충고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차 보닛 위에 고양이를 올려놓은 채 운전하고 있는 차량 (현지 방송, WKY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