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처럼 다리가 짧지만 전체적인 생김새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은 용모를 지닌 견공 한 마리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반려견 보호단체 ‘독스 트러스트’가 새 가정을 찾기 위해 공개한 ‘맥스’라는 이름의 견공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맥스는 현재 잉글랜드 서식스주(州) 베이즐던에 있는 이 단체 시설에 보호되고 있다.
사진 속 맥스는 다리가 매우 짧아 아직 덜 자란 허스키처럼 보인다. 하지만 맥스는 사실 허스키와 웰시코기의 ‘믹스견’으로 다 자란 수컷이다. 참고로 맥스의 어깨까지 키는 47cm 정도 된다.
키 때문에 귀여워 보이는 맥스는 믿기 어렵겠지만 버려진 상태로 발견된 유기견이다.
하지만 맥스는 그 독특한 외모 덕분에 보호소에 오고 난 뒤부터 모르는 직원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맥스는 성격이 상냥한 데다가 똑똑하고 배려심이 커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견공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독스 트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