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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성형시대?...“개들에 왕따 당해서”

작성 2015.04.13 09:28 ㅣ 수정 2015.04.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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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이 성형 후 모습


성형수술을 한 반려견이 언론에 소개됐다.

미국 로스엔젤러스에 사는 사라 핑커튼 스미스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 스누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전후 사진을 보면 성형의 위력은 대단하다. 성형 전 스누키는 턱과 피부가 잔뜩 늘어져 있다. 입 옆으론 팔자주름(?)이 뚜렷하고 귀도 옆으로 처진 게 영락없이 늙은 개의 모습이다.


하지만 성형 후 사진을 보면 스누키는 대변신에 성공했다. 처졌던 피부는 팽팽해졌고 턱밑 주름도 완전히 사라졌다. 팔자주름도 온데간데 없다.

스미스가 반려견 성형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스누키가 매우 잘생긴 개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며 "무언가 대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고민하던 그가 해결책을 찾은 곳은 할리우드다.

할리우드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스누키의 대변신을 현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의사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누키의 주인 스미스가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수술 전 의사의 요청에 따라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의사는 반려견 성형수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까 부담을 느껴 이름을 공개해선 안 된다는 각서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라 핑커튼 스미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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