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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람 위해 ‘크레인’ 동원한 구단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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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한 프로축구구단 관계자가 경기관람금지처분을 받은 뒤 독특한 방법으로 경기를 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터키의 한 축구구단 관계자는 최근 경기 중 심판에게 과한 분노 표출로 285일간 구장 내 관람금지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 뒤 자신의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던 날, 이 관계자는 호텔이나 자신의 집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것 대신, 크레인을 동원해 경기장 담장 밖에서 경기를 직접 지켜보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경기장 울타리 밖에서 크레인에 올라탄 채 경기를 지켜봤으며, 이는 엄연히 경기장 내 또는 관중석 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비록 285일간의 경기관람금지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를 관람한 사람 중 가장 ‘운 좋은’ 사람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유는 이날 경기 직전 현장에서 벌어진 군중 시위 때문에 일반 관람객들의 경기장 내 진입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구단 매니저의 ‘선택’에 “운이 좋은 사람”, “머리가 정말 좋은 구단 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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