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항공사 실수에 분노한 승객, 공항에서 나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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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공항에서 항공사의 실수에 분노한 승객이 기내에서 나체로 항의를 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미국 WBTV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샬롯더글러스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로 되어 있던 한 남자승객은 자신의 좌석이 초과 예약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시 이 승객은 US Airways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자메이카로 갈 예정이었지만, 항공사가 정원 이상의 예약을 받는 실수를 저질러 여행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것.

이 남성 승객은 항공사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공항 내에서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팔을 걷어붙이며 소란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항공사 데스크 여직원 앞에서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만류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한 시간이 넘도록 사람이 붐비는 공항 한복판에서 나체로 고함을 질렀고, 이 모습은 당시 공항에 있던 승객들에 의해 낱낱이 포착됐다.

한 목격자는 “이 공항을 여러차례 이용했지만 단 한 번도 이런 소동을 본 적이 없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이 공항 내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면서 “별다른 처벌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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