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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성, 포르쉐 몰고 고속도로 죽음의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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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자살하기 위해 포르쉐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애틀란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포르쉐 한 대가 역주행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올해 67세의 여성 패티 앤 클레서티. 그녀는 이날 오전 11시 경 고속도로의 반대 진행 차선으로 들어와 죽음의 역주행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역주행 차량 등장에 고속도로가 아비규환의 현장이 된 것은 당연한 일. 질주하던 클레서티의 차량은 결국 고속도로 중앙 옆 난간을 들이받고 차량 2대와 더 충돌한 후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후 클레서티는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선 한 시민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으며 다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한낮의 고속도로 사건은 그러나 곧 논란에 휩싸였다. 클레서티가 의사에게 자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점 때문이다. 또한 선의의 피해자가 3명이나 발생한 것과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해준 착한 사마리아인의 행동도 머쓱하게 만들었다.  

현지경찰은 "아직 정확한 자살 시도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며 사고 당시 수시간 동안 고속도로가 불통됐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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