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샌프란시스코, 콜라 등에 ‘건강 경고’ 표시 의무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앞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담배에 표기된 경고 문구를 콜라 캔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회의가 탄산음료를 비롯한 설탕,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에 경고 문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내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이 법안은 탄산과 과당 음료의 소비 억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 소유 구역에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슈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과 시장의 서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앞으로 이 지역에 탄산음료(12온스당 25칼로리 이상) 등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들어간다.

'이 음료에는 설탕, 감미료 등이 들어있으며 비만, 당뇨병,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다소 파격적인 이 안은 법안 상정부터 찬반 논쟁이 벌어질 만큼 큰 논란이 일었다. 법안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탄산음료 한 캔에 10스푼 정도의 설탕이 들어있으며 이는 분명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한 반면 거대 음료 회사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서도 음료회사 측은 "시민들 건강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내놓는 대신 가당 음료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았다" 며 비판했다.

그러나 법안을 발의한 스코트 위너 의원은 "이같은 음료는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상품으로 장차 도시 의료 시스템의 재앙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가슴 만지며 장난치다가…유방암 발견한 英남성, 한국 남성 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