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릴린 먼로 이름담긴 ‘묘지판’ 경매, 2억 훌쩍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영원한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1926-1962)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정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 같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줄리안 옥션 주최 경매에 할리우드 유명인들의 물품들이 대거 출품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매가 열리기 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물품은 지난 1962년 먼로가 영화(Something’s Gotta Give) 촬영 당시 입었던 꽃무늬 실크 드레스. 이날 이 드레스 34만 8000달러(약 3억 9000만원)에 낙찰돼 높았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확대보기


그러나 이번 경매의 진정한 '승자'는 따로있었다. 2000-4000달러(약 220만원-440만원) 수준의 가격이 예상됐던 먼로의 이름이 담긴 묘지판(grave marker)이 무려 21만 2500달러(약 2억 4000만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먼로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사망일이 새겨진 이 묘지판은 당연히 그녀의 묘지에 있었던 것으로 경매에 출품된 사연도 재미있다.

당초 먼로 묘지에 설치됐던 이 묘지판은 1970년대 묘지가 새단장하면서 교체돼 '쓰레기' 신세가 됐다. 이 묘지판을 '득템' 한 사람이 바로 묘지 관리인으로 오랜 시간을 거치며 이날 경매장까지 나온 것이다.

줄리안 옥션 측은 "먼로의 묘지판이 해외 입찰자에게 팔렸으며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 면서 "먼로가 표지 모델로 나서고 창업주 휴 헤프너(89)의 사인이 담긴 특별판 플레이보이도 7만 5000달러(약 84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