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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내가 풀풀’…日에 희귀 시체꽃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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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대신 썩은 내를 풍기며 수년에 한 번 그것도 하루 이틀 정도밖에 피지 않는 희귀한 꽃이 개화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조후(調布)시에 있는 진다이 식물공원에서 높이 1.9m짜리 ‘아모르포팔러스 티타눔’이 개화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이 꽃은 21일 오후 11시부터 개화를 시작해 22일 하루 동안 지름 1m까지 완전히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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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시체꽃’으로 유명한 이 꽃은 마치 시체 썩은 듯한 고약한 냄새를 풍겨 파리를 꼬이게 해 벌처럼 꽃가루를 옮기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시체꽃은 또 수년에서 십여 년에 걸쳐 한 번밖에 피지 않고 그 기간도 하루 이틀만에 급격히 시든다. 따라서 이번에 핀 시체꽃도 23일 하루 동안 급격히 시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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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시체꽃의 개화 소식은 세계적인 뉴스가 되며, 꽃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이번에 도쿄에서 개화한 시체꽃을 보려고 수백 명의 사람이 공원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체꽃은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고유종으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해 타이탄 아룸(학명: Amorphophallus titanum)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높이가 3m를 넘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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