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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 살리려 애쓰는 돌고래 엄마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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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을 살려보려고 애쓰는 어미 돌고래의 눈물겨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 근처 오스티아 해변에서 약 3.2km 떨어진 해역에서 어미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깨우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더 로컬 이탈리아판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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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어미 돌고래는 자신의 머리로 계속 새끼 돌고래를 밀어서 깨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버린 새끼 돌고래는 바닷물에 쓸려 움직일 뿐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이 가슴 아픈 영상은 ‘오세아누마레 델피스’(Oceanomare Delphis)라는 돌고래 보호단체의 연구자들이 촬영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정보가 없지만 우리는 그 큰 돌고래가 어미라고 확신했다”면서 “주위에는 또 다른 돌고래도 있었는데 어미 돌고래를 도우려는 듯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돌고래 보호를 위해 관측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오스티아 해변 외에도 로마 해안 일대에서 돌고래가 출몰한 것을 목격한 일반인이 있다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연구자는 현재 ‘델피니 카피톨리니’(Delfini Capitolini, 돌고래를 관리하는 사람들)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돌고래 목격 보고는 오세아누마레 델피스 웹사이트(www.oceanomaredelphis.org)를 통해 받고 있다.



사진=오세아누마레 델피스/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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