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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볼리비아 후보 ‘엉뚱 답변’으로 일약 스타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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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했던 것일까, 아니면 선천적으로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미인이들었을까.

2015 미스볼리비아 선발대회에서 이색적인 답변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5 미스볼리비아 선발대회는 야외복 드레스, 수영복 심사 등 여느 때처럼 진행됐지만 인터뷰에서 황당한(?) 상황이 꼬리를 물었다.

라파스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지오반나 살라사르의 답변은 그 중 압권이었다.

사회자는 살라사르에게 "미인대회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였다.

살라사르는 매혹적인 미소와 함께 거침없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답변이 묘했다. 그는 "미인대회는 미인대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농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산뜻하게 발언을 마쳤지만 사회자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미인대회와 축구, 농구는 과연 무슨 관계지?" 마치 이렇게 자문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엉뚱한 답변이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엔 패러디가 홍수를 이뤘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하지만 나는 맑은 날을 좋아하고 비가 내리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패러디는 최고의 인기를 끌며 언론에도 소개됐다.

"엉뚱한 답변을 하고 웃는 모습이 귀엽네" "뜻을 알 수 없는 답변이 수수께끼 같네"라고 열광하며 엉뚱 미녀에게 반했다는 팬들도 등장했다.

하지만 엉뚱한 질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인터넷 포르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법을 만들어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샀다.

사진=TV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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