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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지문검사 피하려 손가락 물어뜯은 엽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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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협의로 체포된 미국의 한 청년이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지 않게 하려고 체포된 직후 순찰차 안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리(Lee)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켄조 로버츠(20)는 훔친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검문 중이던 현지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로버츠는 순찰차로 해당 경찰서에 이송되는 도중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로버츠의 이러한 행동은 경찰 순찰차에 장착된 감시카메라에 의해 그대로 녹화됐다.

로버츠는 손가락 끝에 있는 일부 피부를 이빨로 물어 뜯으며 이를 삼켰고 나머지 손가락 마디는 차 문짝에 비벼대며 지문을 없애려고 발버둥 쳤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해당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실시한 지문 스캔 테스트에서 자신의 신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로버츠는 현재 중절도 혐의와 불법무기 소지 및 신분증 위조 협의 등 3건의 중죄 협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로버츠는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 그가 추방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엽기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이송되는 순찰차 안에서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로버츠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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