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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호수 괴물? 英서 괴생물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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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새로운 호수 괴물이 발견된 것일까. 네스호에서 400마일가량 떨어진 한 호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물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로치데일에 있는 홀링워스 호수 기슭에서 몸길이 1.5m에 달하는 괴생명체가 죽어있는 것이 발견됐다.

괴생명체가 발견된 이 호수는 영국의 유명 호수 괴물인 네시가 출몰한다는 전설이 있는 네스호에서 40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호수는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종종 물놀이를 즐기던 곳이어서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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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섬뜩한 기분마저 드는 이 괴생명체는 조니 베켓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이 여자 친구 수잔과 함께 호숫가를 산책하던 도중 발견했다.


베켓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악어나 고대 생물처럼 보여 사진을 찍게 됐다”면서 “주변에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괴생명체의 정체가 알고 싶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괴생명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중 가장 현실성 있는 의견은 ‘강꼬치고기’(pike)다. 강꼬치고기는 강에 사는 육식성 어류로 1m가 넘게 성장하며 예전에 미국에서는 1.4m짜리가 잡히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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