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대학생이 만든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 출시

작성 2015.08.06 18:30 ㅣ 수정 2015.08.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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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가 드디어 출시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 때 자전거를 도둑맞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잠금장치로 철저히 묶어놔도 어느 새 사라져버리거나 심지어 집 앞에서까지 잃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칠레 대학생이던 주제 몬살베, 크리스토발 카벨로, 안드레스 로이 또한 이와 같은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즐겨 타왔고 어느 대중교통수단보다 훌륭하다는 믿음이 컸던 만큼 쉽게 도둑맞을 수 없는 가장 안전한 자전거 개발에 함께 뜻을 모았고 이는 예르카(Yerka)라는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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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자전거 예르카(Yerka)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면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내린 뒤, 이를 세울만한 공간을 찾다 한 전봇대 앞에 선다. 이어서 전용자물쇠를 이용해 자전거를 고정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쉽지만 뜻밖에도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놀랍게도 자물쇠 대신 자전거 안장을 뽑은 뒤 이를 전봇대 기둥과 교차시켜 자전거 손잡이-페달 부분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고정시킨다. ‘자전거 안장’을 자물쇠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시간은 단 10초.


물론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예르카(Yerka)가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가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일부 자전거 전문가들은 “아예 자전거 자체가 못쓰게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자전거 보안방법 중 가장 기발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 또한 받고 있다.
현재 예르카(Yerka)는 첫 출시 100대를 400달러에, 이후 제품은 500달러, 그 다음엔 600달러에 판다고 CNN은 전했다.



사진=Yerka projec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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