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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지구촌] 중국어로 “트림·방귀 금지”...독일 매장 안내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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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는 ‘트림이나 방귀를 금지’하는 등 주의사항이 적힌 중국어 안내문이 있다. 중국의 한 인터넷 사용자가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해당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해당 안내문 사진 아래 다음과 같은 설명을 곁들였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 의류 판매장에 중국어와 독일어로 쓰인 이런 안내문이 있었다. 마지막 한 문장을 보고 어질어질했다. 촬영자는 내 친구로 그는 ‘이 안내문을 봤을 때 슬펐고 분노까지 느꼈지만 확실히 그런 일이 있다’고 말했다”

안내문은 8가지 주의 사항을 담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매장 안에서 먹거나 마시지 마세요! ▲휴식 공간은 없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을 깎지 마세요! ▲이쑤시개를 사용하지 마세요! ▲매장 안팎에 가래를 뱉지 마세요! ▲면세 제품으로, 가격 인하 교섭은 거절합니다.▲다른 고객에게 지장이 될 수 있으므로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마세요 ▲매장 안에서 트림하거나 방귀를 뀌지 마세요!

이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매장은 ‘브럿게슈위스터’(blutsgeschwister)라는 브랜드 매장임을 알 수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게시글은 현지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클릭했으며 많은 댓글을 달고 있다.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이런 안내문은 중국에도 필요하다”, “화낼 필요 있느냐?”, “대소변도 금지해라”와 같이 동조하는 입장은 물론 “트림이나 방귀 금지는 처음 봤다”와 같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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